부산 의료기술 해외 노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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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대학병원과 벤처기업의 우수한 의료 솔루션이 최근 베트남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현대정보기술 주관 '베트남 의료 로드쇼'에 부산대병원과 이즈프로브가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이즈프로브
베트남 의료로드쇼 참여
원격 시스템 솔루션 시연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부터 베트남에서 의료 로드쇼를 개최해 국내의 앞선 의료 IT기술을 소개해왔고, 올해에는 베트남 보건복지부(MoH) 및 산하 병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5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로드쇼에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솔루션을, 동의대 입주기업인 이즈프로브는 IoT 기반의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솔루션을 시연해 현지 의료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병원과 이즈프로브의 이번 로드쇼 참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다리를 놨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현대정보기술과 협업해 이번 로드쇼 참여 업체를 선정했고, 이후에도 이들 업체들에 △베트남 공공사업 참여 기회 확보 △해외 고객 니즈 파악 △글로벌 마케팅 채널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상품이 아니라 부산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해외에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상품과 기술이 롯데의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 기자 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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