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압도적 연기력...'캠프 엑스레이', 메인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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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영화제를 사로잡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영화 '캠프 엑스레이'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캠프 엑스레이'는 콜(크리스틴 스튜어트)과 알리(페이만 모아디)가 모든 것이 통제되는 관타나모 수용소 안에서 감시자와 억류자로 만나 신분과 국경을 뛰어넘는 따뜻한 우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
 
2001년 9.11 테러 이후 지금까지도 인권침해 문제로 이슈를 몰고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를 배경으로 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여군으로 완벽 변신해 기대를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펄럭이는 성조기와 철조망 그리고 열 맞춰 서있는 미군들의 모습들로 시작된다. 억류자와 말은 해도 되지만, 스스로에 대해 알리지 말고 거리를 두라는 상사의 명령과는 달리 콜은 억류자 알리와 많은 대화를 통해 가까워지고, 관타나모 수용소의 부당한 모습들을 보면서 자신이 하고 있는 감시자 역할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죄가 없는데도 관타나모 수용소를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에 놓인 알리와, 알리를 바라보며 진심으로 그를 응원하는 콜의 모습은 극 중 두 인물이 보여줄 따뜻한 우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캠프 엑스레이'는 9월 개봉된다. 
 
사진=퍼스트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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