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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목)
여자배구 대표팀 회식도 없이 해산 대한배구협 '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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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선수 지원 부족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배구팀 선수단 16명 중 스태프는 감독·코치·트레이너·전력분석원까지 단 4명뿐이었다.
뒤늦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회식 때 선수들이 김치찌개를 먹은 것이 도마 위에 올랐다. 메뉴가 아닌 성의의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랐고, 협회는 "체육관 근처에 선수단 전체가 편하게 먹을 만한 장소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따로 회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은 한목소리로 대한배구협회를 성토했다.
김연경은 23일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 먹었다. 대회가 끝난 뒤 회식은 없었다"며 "다음에는 가능하면 고깃집이라든지 선수와 못다 한 얘기를 나눌 자리만 있어도 감사할 것 같다"고 협회를 비판했다. 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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