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서 물놀이하던 20대 다이빙 후 가라앉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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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더위 속에 도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3시께 부산 금정구 청룡동의 계곡에서 신 모(21) 씨가 물놀이 도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신 씨가 다이빙 후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수심 2.5m 바닥에 가라앉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 씨의 친구들은 경찰에서 "신 씨가 다이빙을 한 뒤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구조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다이빙을 한 직후 신 씨가 차가운 계곡물에 의해 순간적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 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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