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첫날 공동2위 박인비, 남편 남기협 씨와의 러브스토리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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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트위터.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경기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최근 손가락 부상에 따른 부진이 이어졌으나 큰 경기에 강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

코치이자 남편인 남기협 씨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른 박인비의 곁을 지키며 외조에 한창이다. 

박인비는 고3 시절 남기협과 '임진한 골프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남기협 씨는 박인비의 캐디를 자청하며 자신의 운동을 포기했다. 남기협은 박인비가 '골프 여제'로 거듭나기까지 오랫동안 묵묵히 사랑과 뒷바라지를 해왔다.

박인비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남기협에 대해 "원래 투어 프로선수 출신인데 지금은 일을 그만두고 나와 함께 다닌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경쟁 상황 속에서 누군가 내 편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스윙코치로서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뭉클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박인비는 오후 10시58분에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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