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선숙·김수민 영장 재청구 취임 한 달 박지원 "가는 날이 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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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검찰 수사에 반발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박희만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취임 한 달째인 28일 검찰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과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 중인 박선숙·김수민 의원과 박준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박 위원장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검찰에서 이렇게 박지원과 우리 국민의당의 웃음을 앗아갓다"고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이어 "같은 사유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의 (총선 홍보) 동영상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왜 검찰수사는 이렇게 조용한가. 대단히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불만을 표현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30일간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당원과 국민, 언론은 당이 급속도로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도 하고 있다"고 지난 한 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내년 대선과 관련해서는 "안철수 전 대표 혼자로서는 안된다"며 "외부에서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정운찬 전 총리 등이 우리 당으로 들어와 공정하게 경선할 수 있는 필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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