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땅값 1.92%↑ 전국 네 번째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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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산지역의 땅값이 다른 곳보다 상당히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25% 올라 68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부산은 1.92%가 올라 제주(5.71%) 세종(2.10%) 대구(2.00%)에 이어 네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부산의 땅값 상승은 해운대구와 남구가 이끌었다. 구·군별로 집계한 결과, 해운대구는 3.85%가 올라 전국에서 3위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특히 중동(4.41%) 반여동(4.16%) 송정동(4.15%)이 많이 올랐다. 남구는 2.23%가, 부산진구도 2.21%가 올라 상승률이 꽤 높았다.

하지만 조선업 경기침체로 부동산 수요가 줄어든 울산 동구는 0.28%가, 경남 거제시는 0.19%가 하락했다. 두 지역은 전국 구·군 중에서 하락률 1~2위를 기록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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