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타격기계' 김현수 멀티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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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27일(한국 시각) 부상 복귀 이후 가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부상에서 회복한 '타격기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빅리그 복귀전에서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활약

오승환 5세이브 기록
이대호·강정호 1안타


복귀 첫 경기에서 두 차례나 출루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29를 유지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6일 만에 치른 빅리그 경기에서도 김현수의 타격감은 살아 있었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채드 베티스의 시속 119㎞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1루 땅볼에 그친 김현수는 5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가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3-6으로 패해 5연승 행진을 멈췄다.

'끝판왕'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5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5로 좋아졌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LA 에인절스)은 나란히 1안타씩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최지만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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