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 부산항 저 멀리, 일출·일몰이 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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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재개발 효과를 지닌 3.3㎡당 900만 원대 아파트인 부산 동구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 조감도. 서린건설 제공

부산 동구의 새 아파트 인기가 상당하다. 그간 동부산권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졌으나 물량 공급이 적었던데다 북항 재개발 효과가 겹치며 나오는 단지마다 실수요자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초량동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도 전 평형이 1순위로 마감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33 대 1. 최고 경쟁률은 66 대 1이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3.3㎡당 900만 원대 분양가를 앞세운 동구의 신규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좌천동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다.

■부산항 조망하는 실속형 단지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는 부산 중견 건설사 서린건설㈜이 짓는다. 서린건설이 '엘마르' 브랜드로 2014년 서구 암남동 '송도 서린 엘마르'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는 단지다. 지상 10~23층 4개 동 257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49㎡ A,53㎡ B, 59㎡ C, 59㎡ D 타입으로 구성. 전 세대가 실속형 평형대인 셈.

전 세대 실속형 257세대
3.3㎡ 900만 원대 눈길
북항 수혜 미래 가치 기대


분양대행사 측은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의 출발점인 좌천동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원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입지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좌천초등학교 옆인 동구 좌천동 942-5에 들어서는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는 실제로 원도심권 내 부산항 조망권 입지로는 부족함이 없다. 부산항대교와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다. 영도 쪽 남항과 용두산공원도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부산항대교의 야경과 거기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축제를 비롯해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교통편과 학군도 나쁘지 않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부산진역이 가깝다.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주변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부산역이 멀지 않아 KTX를 타는 게 수월하고 중앙대로와 수정터널, 부산터널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의 이동 역시 용이하다.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에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가 밀집한 점도 입지적 장점으로 꼽힌다. 좌천초등을 비롯해 좌성초등, 경남여고, 금성고, 데레사여고가 멀지 않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 현대백화점과 부산진시장, 이마트(문현점)가 인접했다.

■북항 수혜지 내 착한 분양가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는 북항 재개발 사업 수혜지에 해당된다. 단지 바로 앞쪽에 북항에 위치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최근 탄력을 받았다. 국제여객터미널이 입주했고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공공기관이 입주 예정이다. 지난 2월 부산시의 '북항 그랜드 마스터플랜' 발표 후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동구에 공급된 아파트의 가치가 상승 중이다. 이 일대에 2014년부터 선뵌 단지 6개소 중 4개소가 분양률 100%를 달성했을 정도다. 서린건설 측은 "단지의 미래 가치 기대감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전한다.

특히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가 들어설 동구는 과잉 공급론에서 한발 비켜나 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공급된 물량은 2248세대에 불과하다. 아파트 비중 또한 28.3%로 부산 16개 구·군 중 낮은 편에 속한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절실했던 동네라는 얘기다.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는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일대 새 아파트로선 보기 드물게 3.3㎡당 900만 원대다. 3.3㎡당 최저 870만 원대, 최고 950만 원대로 나왔다. 평균 분양가는 930만 원대. 분양대행사 측은 "좌천동과 범일동 등 주변 동네가 주거환경개선지구와 주택재개발로 주거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어서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의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한다.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 견본주택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 4번 출구 앞(사하구 괴정동 326의 1)에 마련됐다. 문의 051-256-2985.

임태섭 기자 ts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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