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수시모집-영산대학교]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곳… 미래 산업 선도대학 발돋움
경남 양산시 영산대 양산캠퍼스 전경. 영산대 제공영산대(총장 부구욱)는 '미래 산업 선도대학'을 목표로 본격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2017학년도부터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SW 관련 교육을 모든 학과에 도입하고 '소프트웨어교육센터'를 설치해 지역 사회에 SW 인재들을 배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지원센터' 설립
창업 성공사례·노하우 공유
법률자문·투자지원 역할도
SW관련 교육 모든 학과 도입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박차
소프트웨어교육센터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SW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수행한 SW 프로젝트 결과물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에는 산업계 인사가 50% 이상 참여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구현에 힘쓴다.
이와 함께 영산대는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을 필두로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영한 전 ㈜KT네트웍스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이 참여하는 SW교육자문단도 꾸릴 예정이다. 자문단은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구성과 방향성에 대해 길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영산대는 스타트업지원센터도 설립해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구현을 돕는다. 학생들은 이 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성공사례들을 접하며 학업과 함께 자신의 상품을 기획할 수 있다.
영산대는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모델 개발·평가' '법률자문'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진정성 고취를 위해 '창업투자' 기능도 보유할 계획이다.
부산과 양산에 각각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는 영산대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게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도 선보이고 있다. 해운대캠퍼스는 마이스(MICE) 산업과 관련한 뛰어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해운대캠퍼스는 마이스 산업 중에서 뷰티,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인센티브 관광 분야를 선도할 맞춤형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양산캠퍼스는 스마트자동차산업 등 사물인터넷 중심 캠퍼스로 만들어지고 있다. 지능로봇학과, 드론교통공학과 등이 배치돼 인공지능, 스마트자동차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신설되는 드론교통공학과는 기존 영산대의 교통공학적인 역량에 '드론'이라는 새로운 수송 수단을 접목시켜 미래 자동차 산업을 대비할 다양한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영산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센터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다양하게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대학뿐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 캠퍼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