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휴가! IT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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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니빔 TV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올해 여름휴가를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정보통신(IT) 제품과 서비스도 쏟아지고 있다. 해변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려고 갑자기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물인터넷 기기부터 즐거운 추억을 담아낼 카메라와 낯선 휴가지 길안내를 책임질 앱(응용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휴가 전 몸매 관리 헬스·다이어트 앱 이용
체성분 상태 측정, 감량 프로그램 제공
캠핑지 휴대 미니빔·무선 스피커 등 유용
길 안내·시설 검색·차량 공유서비스 앱도

SK텔레콤 UO헬스핏 사용 모습. SK텔레콤 제공
■다이어트도 스마트하게

휴가 전 몸매관리에 신경이 쓰인다면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운동량 정보도 알려주는 IT제품들이 도움이 될 듯하다. SK텔레콤이 선보인 UO헬스핏과 UO밴드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헬스핏은 손쉽게 체성분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밴드는 손목에 착용하고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충분한 수면 여부도 알려준다. 매일 목표지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가능하다.

KT 이용자라면 '기가 IoT 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관련 앱을 깔고 자신의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올레tv에서 유명 트레이너 숀리가 추천하는 감량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개인별 권장 식단도 알려준다. 올레tv와 스마트폰을 통해 가정에서 게임을 즐기며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 '기가 IoT 헬스바이크'도 연결할 수 있다. 이 자전거는 장애물과의 충돌 시 진동하는 양방향 기능도 탑재했다.
소니 무선 스피커 SRS-ZR7이 놓여진 모습. 소니코리아 제공
■"미니 빔, 블루투스 스피커로 힐링"

캠핑지나 해변 그늘 막에서는 미니 빔 프로젝트와 블루투스 스피커가 즐거움을 줄 수 있다. LG전자 미니빔TV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과 연결해 사용한다. 소니가 최근 출시한 무선 스피커 2종 'SRS-ZR7'과 'SRS-ZR5'은 풍성한 소리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고해상도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해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990kpbs)을 지원한다. 휴대용 텀블러 모양의 LG 포터블 스피커는 무게가 600g으로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는 제품이다.

휴가를 떠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카메라다. 카메라를 새로 장만할 경우 여름휴가 시즌을 이용하면 주요 카메라 제조사들이 펼치는 이벤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캐논은 9월 초까지 EOS 100D·EOS 750D·EOS 700D 등 DSLR 카메라 3종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를 구매하면 64기가 메모리 카드와 정품 배터리 패키지 또는 샤오미 체중계와 미밴드 패키지 중 하나를 준다. 니콘은 오는 24일까지 공식 블로그에서 퀴즈를 맞히면 니콘1 J5 등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28일 발표한다. 후지필름은 카메라를 사면 정품 배터리와 비치타월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똑똑한 여행가이드 '앱' 다운받을까?

길안내와 지도는 스마트폰에 앱을 깔면 편리하다. 우선 SK플래닛이 운영하는 T맵이 오는 19일부터 통신사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길 찾기는 네이버지도와 구글맵스 앱을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휴가지에서 택시를 탈 때는 카카오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쏘카 등 차량 공유서비스도 짧은 시간동안 차를 빌릴 때 유용하다.

해외로 휴가를 떠날 경우 마이리얼트립을 기억해두자. 이 앱은 전 세계 현지인과 여행객을 이어주는 서비스다. 현지 유학생이 소개하는 구석구석 골목길 여행 등 다양한 일정이 10만 원 안팎의 가격에 나와 있다. '우리 집의 빈방을 여행객에게 빌려줍니다'를 모토로 서비스하고 있는 에어비앤비는 세계 3만 4000개 도시, 200만 개 이상의 빈방이 등록돼 있어 현지인들의 삶에 다가서고 싶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앱이다.

시티맵투고는 인터넷이나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해당 지역의 지도와 위치를 안내해준다. 주변지역에 있는 정류장, 식당, 카페, 병원 등과 같은 편의시설 검색도 가능하다. 여행 시 예산 초과로 난감했던 경험이 있다면 트라비포켓을 다운받아보자. 총 예산을 입력하고 돈을 쓸 때마다 기록하면 잔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자동 환율이 적용돼 한국 돈으로 얼마를 썼는지 보여준다. 사진 추가 기능이 있어 영수증을 찍어서 기록할 수 있다. 소비 목록은 엑셀파일로 저장도 된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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