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찰학 교육협의회' 발족...관련 학문·연구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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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경찰학 연구자를 집결시켜 학문 연구 발전을 위해 논의를 펼친다.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전국대학 경찰학 관련학과 교수들의 모임 '경찰학 교육협의회(가칭)'를 발족한다고 5일 밝혔다. 발대식은 오는 12일 혜화관 2층 고순청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경찰학 관련 7대 학회를 중심으로 구성될 협의회는 경찰학·범죄학 등 학문과 연구 분야 발전방향을 주로 논의한다. 주요 과제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경찰-학계 연계방안 논의, 연구영역 확보를 위한 한국연구재단 학문분류 신설 제안 등이다.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에도 힘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취업률 산정의 불합리성 등 관련학과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도 예고했다.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최응렬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협의회 구성 논의는 꾸준히 지속됐다. 최근 관련학과 교수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며 마침내 기구를 결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찰학 연구자들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학문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한 교수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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