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게, 문턱 없애고 자동문으로"
장애인 자영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가게를 개조해주는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5일까지 '부산지역 장애인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 대상 사업장을 모집한다. 선정되면 가게 출입문턱 등 장애물을 없애주고, 자동문·경사로·핸드레일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 준다.
자영업자 영업환경 개선
장애인개발원, 사업장 모집
사업자등록상 대표자나 배우자가 장애인인 경우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녀가 장애인인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며, 저소득층과 중증·중복 장애인 등에게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사업자등록상 사업장 주소가 모두 부산이어야 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예탁결제원은 지난해부터 장애인 자립을 돕기 위해 '꿈이룸가게'란 이름으로 사업장 노후 시설 교체 등 영업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곳에 이어 올해 상반기 5곳이 새 단장을 마쳐, 현재 부산에서 꿈이룸가게 11곳이 영업 중이다.
이대진 기자 djr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