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창업 성공캠프' 개소… 재도전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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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 후 재창업을 준비하는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재도전 캠프'가 부산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부산창업지원센터에서 '부산 재창업 성공캠프'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1년간 사무공간 무료 제공
제작·마케팅 비용도 지원


이 캠프는 과거 사업을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 중 유망 아이템을 확보하고 재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창업한 지 3년 이내인 기업가 36명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로 사무 공간을 지원한다.

또 재창업 교육, 멘토링, 사업화를 패키지로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을 돕기 위해 평균 3200만 원(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캠프는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며 17개 독립형 사무 공간과 함께 회의실 등 일반 재창업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에는 지난 1~2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사업'에 선발된 13개 업체 14명의 재창업자가 이미 입주해 재기를 꿈꾸고 있다.

이와 별도로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과 재창업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 내에 재기 중소기업인을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상담을 위한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재창업 성공캠프를 통해 실패한 중소기업인의 재기를 돕는 한편, 부산시가 진행하는 다양한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순환적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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