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학교, '이동금연 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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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대학교(총장 윤진한)는 지난 3월17일부터 6월16일까지 ‘이동금연 클리닉’을 운영했다.

금연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하고 즉각적으로 건강에 이득이 되는데 이는 흡연관련 질병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50세 이전에 금연한 사람은 흡연자에 비해 향후 15년 동안의 사망위험이 절반으로 줄고 폐암을 포함한 모든 암, 심장마비, 뇌졸중, 그리고 만성폐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한다.

흡연의 건강 폐해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금연 정책 중의 하나이다. 

대동대학교 이동금연클리닉 사업은 흡연의 폐해와 심각성을 일깨우고, 금연의 필요성,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학내 담배연기, 담배꽁초 없는 건강한 대학, 쾌적한 학습 환경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시작했다. 이에 교내 현수막 및 전단지 부착, 금연보조제 무료제공, 금연실천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금연실천장학금은 3개월간 2주 1회씩 실시하는 소변검사를 통해 금연 성공여부를 확인하여 금연 성공자에게 지급한다. 총 79명이 신청하여 진행된 금번 사업은 3개월 금연성공자 11명에게 금연실천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평소 금연을 생각만 해오다가 이동금연클리닉을 계기로 금연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는 한 신청자는 "혼자서 하기 힘든 금연을 상담사 선생님과 학교의 도움으로 성공했다"면서 뿌듯해 했다.

대동대학교는 이동금연 클리닉을 매 학기마다 실시할 예정으로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대학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흡연학생들에게 금연 성공과 함께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는 두가지 성취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자발적 금연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국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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