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극, 소통과 실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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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극인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보세요!"

부산을 비롯해 영남권 대학 연극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연극을 만나는 '2016 부산대학연극축전'이 22일 막 오른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연극을 전공하는 대학생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더불어 관객에게는 젊은 연극인이 만든 실험성 높은 공연을 선물한다.

부산대학연극축전 8개 작품
22일부터 동서대 소향 극장


올해는 '젊음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6개 대학에서 8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를 준비를 끝냈다.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에서 아서 밀러의 작품 '시련'을 무대에 올리며 계명대학교 공연학부는 안톤 체호프의 작품 '댜댜바냐'를 공연한다. 동서대학교 연기과에선 하타사와 세이고의 작품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박찬규 작품 '공장' 등 2개 작품을 준비했다. 부산경상대학교 모델과 연기전공 학생들이 가오싱젠의 작품 '버스 정류장'을, 부산예술대학교 연극과에서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유치진의 작품 '토막' 등 2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영산대학교 방송연예학부는 호세 페르난데스 작품으로 유명한 뮤지컬 '페임'을 공연한다.

200명의 젊은 예술인이 오랜 기간 준비한 작품들로 젊은 예술인들이 그들이 바라보는 시각으로 각각 삶과 사회적 모순, 사랑과 꿈을 해석했다. 올해는 1박 2일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진행해 학생들의 기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올해 부산대학연극축전은 동서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모든 공연이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5층 소향 실험극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일정 표물 참조. 김효정 기자 ter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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