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는 건강, 안전,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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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콘셉트 공개

서부산 시대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가 건강, 안전, 첨단 등 3가지 요소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계획된다. 도시 시설을 첨단으로 갖춰 부산 최초의 'U(유비쿼터스)-시티'가 탄생하는 것이다.

에코델타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K-water(이하 수자원공사)는 에코델타시티 도시 계획의 전반적인 방향을 건강, 안전, 스마트로 정하고 도시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미래형 유비쿼터스 도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에코델타시티 조성 때 안전,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시 내에서 주요 교차로의 교통량을 감지하여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전광판을 통해 교통 상황, 사고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모든 공공시설물의 조명도 LED로 설치된다. LED 조명을 통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태양광 지열 시스템을 도시 내에 도입해 도시의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또 에코델타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 광역시 최초로 물 공급에서도 첨단화가 이뤄진다. 에코델타시티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해 믿고 마실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수자원공사는 국토교통부, 부산시, 수자원공사의 도시 계획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델타 이니셔티브를 구상해 운영 중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시민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서부산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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