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에서 여소야대 잘됐다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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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가 여소야대(與小野大)로 구성된 데 대한 긍정적 평가가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50%를 넘겼다. 전국적으로는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 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상대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3.1%p)에 따르면 여소야대 구성이 잘된 일이라는 응답자가 전국적으로 61%인 반면,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PK에서는 52%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고 20%가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율은 전국 평균에서 새누리당이 30%를 기록해 1%p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6주간 평균 30%대에 머물며 박근혜 정부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더민주는 26%로 2주 연속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17%로 전주보다 4%p 하락했다. PK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 더민주 30%, 국민의당 5%였다. PK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대구·경북(TK)보다 낮아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이 총선 이후 지지율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PK에서 특히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2%로 전주에 비해 2%p 상승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전주에 비해 5%p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률은 20대 총선 이후 6주 연속 30%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종우 기자 kj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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