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 짊어질 혁신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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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의 미래를 이끌 기술혁신기업 16개 사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인 '미래성장동력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 1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사업 공모에는 모두 73건의 과제가 신청돼 경쟁률이 5 대 1에 달했다.

피엔솔루션 등 16개 기업
R&D 사업비 등 지원 다양

부산시는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고, 창업 1년 이내 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3년 이내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이 될 실력 있는 기업을 가려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신기후산업(에스앤테크, 이신기계, 네오텍, 중앙이엠씨), ICT융합산업(나노플러스, 애너코, 에그, 에이웍스, 큐브바이트), 웰니스산업(현대엔텍, 제이엘유, 우경메디텍, 제이엠바이오텍, 위니즈메디텍, 씨앤피), 지식인프라산업(피엔솔루션) 등 모두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사물인터넷(IoT) 연계 제조 및 서비스 등 산업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추진해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폰 지급 결제서비스와 연동되는 자판기용 결제 모듈을 개발한 피엔솔루션(대표 차경진·24)과 IoT 및 지능형 물류 추적 기반 스마트 창고관리시스템을 개발한 에이웍스(대표 장민·30) 등 '젊은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들 기업에는 4천만~7천만 원의 연구개발(R&D) 사업비와 함께 기술권리화, 기업 R&D 실무자 역량 강화, 교류회 및 성과 공유 등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한편 2014년 기준으로 연구 개발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부산지역 기업은 모두 1천209개 사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총 제조업체(2만 8천926개) 대비 참여 비율은 4.2%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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