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겨냥 갤럭시S7 공시지원금 잇달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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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지난 3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잇달아 인상하고 나섰다.

지난 4일 KT가 갤럭시S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하루가 지난 5일 일제히 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이통 3사 가입 유치전
20만~23만 원대로 상향


이처럼 이동통신 3사가 이미 인기몰이 중인 스마트폰에 대해 구태여 급하게 앞다퉈 공시지원금을 올린 것은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가입자 모집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5일 소비자가 많이 선택하는 월 6만 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공시지원금을 13만 7천 원에서 20만 5천 원으로 6만 8천 원 올렸다.

공시지원금의 최고 15%에 해당하는 대리·판매점의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갤럭시S7(32GB)의 구매가는 60만 원이 되는 셈이다. 월 7만~11만 원대 요금제에서는 공시지원금이 24만 3천 원으로 모두 같고, 가장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면 55만 7천 원에 갤럭시S7(32GB)을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월 6만 원대 요금제에서 갤럭시S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15만 8천 원에서 23만 원으로 7만 2천 원 올렸다. 이 요금제로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갤럭시S7(32GB)의 구입가는 57만 2천 원이 된다.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 LG유플러스에서는 최저 53만 2천 원으로 갤럭시S7(32GB)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KT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보다 하루 앞서 갤럭시S7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바 있다. 월 6만 원대를 기준으로 14만 3천 원에서 22만 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월 10만 원대의 가장 비싼 요금제에서는 23만 7천 원에서 25만 3천 원으로 1만 6천 원 인상했다.

여기에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갤럭시S7(32GB)의 최저 구매가는 54만 5천 원까지 내려간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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