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프로불참러'(밥 먹듯이 참석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빅뱅 태양부터 차오루, 부산 경찰청까지 이같은 열풍에 동참했다.
 
"왜 안오셨어요?" 열풍의 시작은 지난해 6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부터다. 당시 가수 김흥국은 조세호에게 다짜고짜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왔어?"라며 다그쳤고, 이에 조세호는 억울한 표정으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마술사 이은결이 조세호에게 자신의 아내와 처음 사귄 날이 언제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SNS에서는 조세호에게 "왜 안 오셨어요?"라고 말하는 열풍이 시작됐고, 빅뱅 태양도 "형 저희 일본 팬미팅 때 왜 안오셨어요?"라고 댓글을 달며 열풍에 동참했다.
 
부산경찰은 지난 2일 "오늘 우리 부산경찰청 전국 최초로 '해양범죄수사대' 발족했는데, 세호씨 왜 안오셨어요?"라고 하기도 했으며,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피에스타 차오루는 "우리 부모님 결혼식 세호 오빠도 안왔었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같은 열풍은 SNS를 비롯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영화 포스터 패러디까지 등장해 웃음을 안기고 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MBC '세바퀴' 방송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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