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산물 대만 수출 확대
합천군 농산물 대만 수출 확대
대만으로 수출하는 경남 합천군 농산물의 규모가 확대 된다.
합천군은 합천유통(주), Cho-Min(朝敏) vegetables&fruits(대만), ㈜하성기업과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300만 불 규모의 합천농산물을 수출하기로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대만 수입업체 Cho-Min(朝敏) vegetables&fruits는 대만의 신선농산물과 과일,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로 대만 남부와 북부 2개의 지점을 두고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 납품하며 일본에도 수출하는 기업이다.
또 ㈜하성기업은 국내 운송, 물류사업뿐만 아니라 무역을 통해 신선농산물을 대만, 베트남, 중국 등지로 수출하는 기업이다.
대만 수입업체 Cho-Min(朝敏) vegetables&fruits와 ㈜하성기업은 수출협약을 위해 24일 합천유통(주)의 시설을 둘러보고 합천군의 농산물 재배 및 생산현황과 품질상태를 확인하는 등 수입을 위한 사전조사에 만전을 기했다.
이들은 합천의 대표 생산품 양파뿐 아니라 양파라면, 양파즙 등 가공식품의 수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편 합천군 농산물 대만수출은 농가 개인이 조금씩 추진하던 것을 합천유통의 수출협약체결로 규모가 확대됐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에 체결한 협약이 꾸준한 수출 길로 연결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지도 및 수출지원 시책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