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푸른 물결 위 흰 돛 '활짝'… 여름 바다가 벌써 손짓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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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BEXCO)가 올해 들어 고급 요트 투어인 요트비(Yacht B)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요트비는 2013년 국가브랜드위원회 소속 국내외 파워 블로그가 뽑은 부산체험 프로그램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벡스코 제공

천혜의 바다를 품고 있는 부산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는 관광이다. 올해 부산 관광은 대도약의 기운이 물씬하다. 크루즈 관광객이 밀려오고, 서울과 제주로 쏠렸던 중국 관광객의 부산행도 크게 늘어날 조짐이다. 이에 본보는 호텔, 컨벤션, 면세점 등 부산 관광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관련 기관과 지역 업체들의 활약상 및 손님맞이 준비 태세를 점검하는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벡스코(BEXCO)가 운영하는 최고급 요트 투어를 아시나요?"

컨벤션 기능 갖춘 '요트비'
출항 1년 만에 만족도 1위

선상낚시·세일링·족욕체험
요트서 쓴 편지 특별 배송도

5월엔 최대 20% 할인행사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의 '요트비(Yacht B)'가 지난 2012년 4월 5일 첫 출항에 나선 지 올해로 4년을 맞았다. 벡스코가 전공(?)도 아닌 요트를 얼마나 잘 운영할까 싶겠지만, 요트비는 출항 1주년이 되던 지난 2013년 국가브랜드위원회 소속 국내외 파워 블로그가 뽑은 부산체험 프로그램 만족도 1위를 차지할 만큼 부산 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요트비는 가로 16m, 폭 8m의 29인승 고급 카타마란 요트로, 그 명칭은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Yacht B의 B는 부산(Busan), 벡스코(BEXCO), 블루(Blue), 뷰티플(Beautiful), 비즈니스(Business) 등 부산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의 첫 글자를 붙여 만들어졌다.

요트비는 그동안 부산에서 개최된 전시컨벤션 행사와 연계한 투어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을 겸한 바이어 미팅 투어, 국내외 대형 국제행사의 부산 유치를 위한 팸투어 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돼왔다. 요트비에는 빔프로젝터, 스크린 등 전문 회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처럼 요트와 컨벤션의 만남은 각종 시너지를 일으키며, 명실상부한 부산 해상 관광의 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는 유치 대상 행사의 실사단과 해외여행사 대표들의 부산 관광시설 투어에서 반드시 요트비를 활용토록 하고 있다. 그만큼 요트비의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한 데다, 이용요금도 합리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 결과, 지스타(G-Star) 실사단을 비롯 세계라이온스대회, 세계물총회, 중국 암웨이, 2015 IDB 연차대회 등 요트비를 방문한 수많은 행사의 실사단들에게 요트비에서의 경험은 부산을 행사 개최지로 결정하게 만든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됐다.

이에 벡스코는 올해 들어 요트비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우선 수상인명구조 요원 자격을 갖춘 선장을 비롯한 탑승 직원 4명과 함께 요트 선박 재정비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기존의 다양한 식음료, 선상 낚시체험, 족욕, 세일링 체험 등에 더해 컨벤션 프로그램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우편 서비스도 선보였다. 탑승자가 선상에서 제공되는 요트 모양 입체 카드를 작성하면 국내 우편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벡스코는 또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에 이어 4월부터는 파크 하얏트 부산과도 호텔 이용객들을 위한 요트비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요트비에 특별한 이벤트가 가득하다. 탑승자 가족 중 2대(2명)의 나이를 합쳐 100세를 넘으면 20%의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고, 2대 이상의 가족이 함께 탑승하면 즉석 가족사진을 촬영해 폴라로이드 액자와 함께 제공한다. 또한 5월 한 달간 요트비에 탑승하는 어린이(만 3세~초등학생)에게는 나무 요트 모형 만들기 장난감도 제공된다.

벡스코 요트비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051-740-7959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는 www.yachtb.co.kr 이다.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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