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교육기관 공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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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IALA 아시아교육센터' 기능 수행

한국해양대학교는 최근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WWA(World Wide Academy)로부터 Aids to Navigation 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증 받아 국제적인 항로표지교육장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해양대 해사산업연구소 부설 항로표지교육센터는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해양수산부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를 대신하여 실시한 교육기관 심사 및 방문평가 결과 항로표지 관련 교육과정 및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식 인증으로 항로표지교육센터는 오는 2021년 3월 28일까지 5년간 ‘Aids to Navigation Manager Training Course’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항로표지전문가는 물론 동남아 국가 공무원 교육생을 유치하여 IALA 아시아 교육센터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항로표지교육센터는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필리핀 항로표지 관리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로표지제도와 기술 및 교육과정을 소개한 바 있다. 항로표지 관련 시설견학 기회 제공으로 교육생들의 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줘 관련 교육생들의 호응도 매우 높았다.

인증교육 총괄책임자 및 평가자인 해양경찰학과 국승기교수는 “이번 교육 인증은 대한민국 및 한국해양대학교의 우수한 해양교육 인프라, 우리나라 항로표지관리 관련 위상을 국제적으로 재확인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대한민국의 항로표지 관리자는 물론 세계 항로표지 관리자들의 전문성 확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국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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