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로봇랜드 공사재개로 조성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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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말 토목공사가 재개된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맡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로봇랜드 조성사업 대출 확약으로 950억 원을 마련했고, 기존 출자금 50억 원과 합쳐 1단계 민간사업비 1천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19일에는 이 사업 중 공공부문 도급계약을 체결한다. 도는 앞으로 산업부에 로봇랜드 사업 조성실행변경 승인신청을 내 4월 중 승인고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7월께 창원시 도시관리계획 인가, 8월께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 9월께 공공부문 건축공사 및 테마파크 착공 등 일정을 추진한다.

도는 이러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올해 안에 로봇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로봇랜드 사업은 1단계 공공부문과 민간사업(로봇 테마파크·유스호스텔)을 2018년까지, 2단계 민간사업(호텔·콘도 등)은 2019년까지 준공된다.

한편 마산로봇랜드 사업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반동리 일대 126만㎡에 7천억 원을 들여 로봇 R&D센터, 로봇전시관, 로봇시험장 등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인프라와 로봇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 민간시설을 건립하는 국책사업이다.

백남경 기자 n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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