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책꽂이] 내가 용감했다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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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용감했다고?=엄마와 헤어진 아기 코끼리는 사자와 악어의 공격을 피해 도망 다니다 안전하게 살겠다며 허리케인으로 하늘에 올라가지만, 하늘도 살기 힘들다. 집에서만 살겠다는 코끼리에게 친구들은 빠르고 용감했다고 말한다. 낯선 일에도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는 동화. 한세미 글/어성자 그림/꿈터/52쪽/1만 2천 원.

시금치가 울고 있어요=뭔가 떨어지면서 사람들은 시금치, 쌀, 우유, 가자미를 먹을 수 없게 된다. 이들은 왜 그런 건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궁금해 하며 사람들이 맛있게 먹길 바란다. 후쿠시마 원전의 문제를 동물과 식물의 입장에서 차분하게 경고하는 동화. 카마타 미노루 글/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엄혜숙 옮김/푸른숲주니어/40쪽/1만 원.

유등, 남강에 흐르는 빛=진주에 왜군이 쳐들어오자 돌이 아버지는 남강에 등불을 띄워 소식을 전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성에 들어간다. 전쟁이 끝나도 아버지가 돌아오시지 않자 이제 돌이가 등을 남강에 띄운다. 책은 진주 유등축제의 역사적 배경을 알려주며 평화의 가치를 전한다. 진주그림책연구회 도란 지음/펄북스/44쪽/1만 1천 원.

호랑이 심장=심장이 아파 병원에 간 호랑이 왕은 사슴 심장밖에 없어 사슴 심장을 이식 받는다. 호랑이 왕은 이전과 달리 멧돼지가 토끼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고 곰을 무서워하자 죽으려 하지만, 동물들은 우리를 지켜주니 늘 왕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주변 환경으로만 판단하지 말라고 말하는 동화. 조대현 지음/단비어린이/40쪽/1만 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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