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극단 '찾아가는 공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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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극단의 '미스터 옹고집' 공연 장면.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극단이 각 지역 복지관, 구청 강당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2월 2일 오후 1시 부산 동구 범일동 자성대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3일 오후 2시 부산진구청 강당에서 공연을 펼치며 서구복지관과 사상구 다누림문화센터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복지관·구청·군부대 등
시민들과 호흡하는 무대


이번에 선보일 공연은 몇 년 전 부산시립극단이 정기 공연으로 올린 '미스터 옹고집'. 고전소설 '옹고집전'을 퓨전 마당극으로 각색해 신나는 노래와 코믹한 대사로 관객에게 웃음을 전하겠다는 의도이다.

부산시립극단 소속 이현주 단원이 연출을 맡아 '찾아가는 공연' 성격에 맞게 한 시간으로 각색했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준비했으며 정기 공연 때 사용한 의상과 음향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립극단 곽종필 예술감독은 "올해 부산시립극단은 시민들과 자주 만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공연도 몇 년 만에 부활시켰다. 1월 말 군부대 위문 공연을 시작으로 2월에 4곳의 복지관, 구청 강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3월 정기공연과 4월 어린이연극체험페스티벌을 끝내면 5월부터 7월까지 다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효정 기자 ter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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