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취업률, 전국 '가'그룹 국립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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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62.9% 기록 … 해양공학과 90.6%로 1위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전국 ‘가’그룹 국립대(졸업생 3,000명 이상/법인대학 제외) 가운데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교육부가 지난 8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대학별 정보공시 결과 부경대는 취업률 62.9%로 전국 ‘가’그룹 국립대 9개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취업률은 2014년 졸업생(2013년 8월ㆍ2014년 2월 졸업자)의 2014년 12월 31일 기준 건강보험 및 국세DB 연계 취업 비율이다.

부경대 다음으로는 부산대(61.1%), 경북대(59.9%), 공주대(58.5%), 충남대(58.3%) 등의 순이었다.

부경대의 학과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학과는 해양공학과(90.6%)로 나타났다.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89.7%), 냉동공조공학과(86.8%), 기계시스템공학과(86.3%), 컴퓨터공학과(80%), 간호학과(80%) 등도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처럼 부경대가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졸업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경대 인재개발원은 같은 계열로 취업하려는 학생들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정보공유는 물론 모의면접 실시, 취업동아리 활동 결과보고 발표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병수 인재개발원장은 “학생의 경력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해주는 학생경력관리시스템도 취업률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면서, “성적을 비롯 외국어능력, 자격증, 수상실적, 해외연수, 동아리 및 봉사활동 등 경력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유도하는 점도 취업률 향상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부경대 학술정보관 전경.

디지털미디어국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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