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상공계 "경제 활성화법 처리를"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조성제(왼쪽 네 번째)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동남권 상공계 대표들이 13일 김무성(세 번째)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경제 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과 울산, 경남 상공계 대표들이 경제 활성화 관련 법(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재촉구하고 나섰다.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최충경 경남상의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동남권 상공계 대표 10여 명은 13일 오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을 잇달아 방문해 경제 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경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고 우리 경제가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청년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도 더는 담보하기 어렵다"며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경제 활성화 관련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돼 안타깝다"면서 "조속히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지난해 12월 지역 경제인들의 건의를 받은 이후 여·야 대표를 9번이나 만나 쟁점에 대한 합의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국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