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트로엥 'C4 피카소 1.6' 국내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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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C4 피카소 1.6' 모델(사진)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시트로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좀 낯선 브랜드다. C4 피카소 역시 그러하지만, 개성있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유럽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C4 피카소 1.6은 유로 6 환경기준에 맞는 Blue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복합 15.0㎞/ℓ(도심 13.9㎞/ℓ, 고속도로 16.6㎞/ℓ)으로 꽤 높다. 최대 출력은 120마력, 최대 토크는 30.6kg·m이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쓰는 1천750rpm(분당엔진회전수)에서 최대 토크가 나온다. BlueHDi 엔진은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였다.

시트로엥은 국내에 차체가 이보다 큰 '그랜드 C4 피카소'와 'C4 피카소 2.0' 모델이 이미 나와 있다. 2.0보다 배기량을 줄인 모델이 이번에 출시된 차다.

C4 피카소는 디젤 크로스오버 모델로 불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도 좀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력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내부공간,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다.

C4 피카소는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슬림하게 뻗은 LED 주간주행등과 후면부 LED 램프로 외관 디자인에 세련미를 더했다.

이 차량의 또 다른 매력은 2열의 3개 좌석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시트의 허리 각도 조절은 물론 탑승자의 신체 사이즈에 따라 좌석 위치를 앞뒤로 이동시켜 조절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는 시트로엥 C4 피카소 인텐시브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천690만 원이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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