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의 해 떴다" 지역정가 힘찬 출정가
'압승'(새누리당) '대안'(더불어민주당) '연대'(정의당).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부산시당이 4일 일제히 새해맞이 행사를 갖고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각 당 부산시당 단배식
일제히 신년 출사표
새누리 "부산 압승" 다짐
더민주 "대안 세력 부활"
정의당 "야권 연대 견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남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부산 국회의원과 당 소속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갖고 총선 필승 결의를 다졌다.
박민식 시당위원장은 "부산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20대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부산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면서 "총선 압승으로 부산 경제를 살리자"고 다짐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박근혜 정부가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해 여당이 법안을 처리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행사 직후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상공계 인사들과 지역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더민주 부산시당도 이날 오후 민주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동구 부산시당 당사에서 '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부산 부활의 원년'이란 슬로건 아래 단배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영춘 시당 위원장은 "20년 넘게 정체되고 있는 부산의 정치와 삶의 질을 바꾸기 위해 제1 야당으로서 끊임없이 혁신하겠다"면서 "부산을 다시 비상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배재정 의원은 "정치에 입문한 후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새해"라면서 "더민주 후보들 모두 부산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 힘 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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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단배식. 강원태·김병집·이재찬 기자 wk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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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부산시당의 기자회견 모습. 강원태·김병집·이재찬 기자 w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