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만난 상공인들 "경제활성화법 조속 처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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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지역 상공인들이 23일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만나 경제활성화법 연내 처리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 대표들은 2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만나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의 연내 처리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문 대표와의 만남에는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강병중 전 회장, 김지 자문위원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문선철 창원상의 상임의원 등 부·울·경 상공인 대표 6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 유동성마저 악화할 처지"라며 "특히 조선, 철강, 화학 등 주력 산업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는 등 동남권 지역경제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재 경제 상황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더 가혹하게 작용하는 만큼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가 절실하다"며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부·울·경 상공인들은 21일에도 방송 출연 차 부산을 찾은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고 없이 찾아가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박진국 기자 gook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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