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자원봉사대상' 봉사 대상 일반부 최진환 씨·학생부 서이레 양
부산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안병길)와 ㈔맑고향기롭게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이 공동 주최하고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특별 후원하는 제3회 부산자원봉사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일반부에선 대상 최진환(77) 씨를 비롯해 금상 강성봉(65·여)·은상 이남선(59)·동상 이정란(85·여) 씨가 선정됐다. 학생부에선 대상 서이레(개성고 3학년) 양, 금상 김에녹(용호중 3학년) 군, 은상 강다민(개금여중 2학년) 양, 동상 신종혁(엄궁중 3학년) 군이 뽑혔다.
金 강성봉·銀 이남선 씨 등 8명
23일 부산일보사 10층 시상식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최진환 씨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21년간 총 2천553회, 1만 581시간 동안 재활원 활동 보조, 요양원 목욕 봉사 등을 펼쳐왔다. 최 씨는 특히 뇌경색으로 4급 장애에다 대장암 수술 뒤 항암 치료 중에도 월 25일 이상 자원봉사에 매진하는 열의를 보였다.
금상 강성봉 씨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총 2천728회, 6천649시간 동안 병원 호스피스 관련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다.
강 씨는 이 가운데 2007년부터 부산노인전문제2병원에서 가장 힘들다는 목욕 봉사를 779회, 1천682시간 했다.
은상 이남선 씨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늘푸른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식사 수발과 목욕 보조 등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또 용두산 무료 급식, 제주도 아가페봉사단 이미용 봉사 후원도 하고 있다.
동상 이정란 씨는 고령임에도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3천387회, 1만 136시간 동안 독거노인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계층에 한글을 가르치는 등 재능기부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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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대상 서이레 양, 금상 김에녹 군, 은상 강다민 양, 동상 신종혁 군(왼쪽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