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치 책꽂이] 붉은 여우 아저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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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우 아저씨=흰 털을 가졌지만, 항상 붉은 모자, 붉은 신발, 붉은 가방, 붉은 옷을 갖고 다니는 붉은 여우 아저씨는 친구를 만나려고 길을 떠난다. 붉은 여우 아저씨는 대머리 독수리에게 모자, 버드나무에게 신발, 숭어에게 가방을 준다.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찾아보게 하는 동화. 송정화 글/민사욱 그림/시공주니어/48쪽/1만 1천 원.

좋아서 껴안았는데, 왜?=준수는 같은 반 여자친구 지아가 좋아서 껴안았는데 지아는 화를 낸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국경선이 있고, 도로도 차도와 인도가 나뉜 것처럼, 사람도 사적인 영역을 구분하는 경계가 있단다. 서로의 경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전하는 동화. 이현혜 글/이효실 그림/천개의바람/36쪽/1만 1천 원.

침묵 게임에 초대합니다=친구와 떠들고 노는 게 즐겁지만, 잠깐 조용히 입을 다물어보자. 공기와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평소 듣지 못했던 새 소리와 바람 소리는 물론, 신선한 감정도 느끼게 된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침묵의 가치를 알려주는 동화. 실비아 베키니 글/마리아 히론 그림/유지연 옮김/정글짐북스/332쪽/1만 2천 원.

코끼리 할아버지=코끼리 할아버지는 코끼리가 늙거나 병들면 가는 나라로 떠나려 하지만, 다리가 끊어져 갈 수 없게 된다. 생쥐는 할아버지가 점점 아파서 힘들어하자 다리를 다시 짓는다. 책은 우정, 사랑, 이별을 통해 삶과 죽음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로랑스 부르기뇽 글/발레리 되르 그림/조연진 옮김/길벗어린이/25쪽/1만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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