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새 심장 '주촌 3호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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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일인쇄에서 열린 컬러윤전기 가동식에서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풀컬러로 인쇄된 부산일보를 보고 있다. 김병집 기자 bjk@

내년에 창간 70주년을 맞는 부산일보가 주촌 윤전 3호기 설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32면 풀컬러 체제에 들어갔다.

부산일보는 1일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부산일보 자회사 ㈜부일인쇄에서 '부산일보 인쇄 윤전 3호기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배창한 김해시의회 의장, 강민철 ㈜무학 대표, 송정제·정한상 전 부산일보 사장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48면 32컬러 체제 완성
지역 신문사로는 처음


이날 오전 11시 30분 준공 기념 동판 제막식으로 시작된 준공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주촌사옥 2층 윤전실로 자리를 옮겨 윤전기가 가동되면서 만들어낸 준공기념 신문을 받아보고 32면 풀컬러 체제를 맞은 부산일보를 축하했다.

부산일보 안병길 사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일보는 전국 3번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48면 인쇄, 32면 컬러가 가능한 상업윤전을 시작했다"며 "신문 제호·제목과 본문 서체의 교체, 콘텐츠의 대폭 보강 등 지면 혁신도 단행해 독자들이 먼저 찾는 고품격 프리미엄 명품 신문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은 부산 동구 수정동 본사에 있던 윤전기 1세트와 금정구 부곡동 금정사옥의 윤전기 2세트, 일본에서 수입한 윤전기 컬러 유니트 2세트를 조합해 부일인쇄에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하는 행사이다. 종전에는 40면 인쇄에 16면 컬러 인쇄만 가능했지만, 이번 윤전 3회기 준공식으로 48면 합쇄에 32면 컬러 인쇄를 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일보의 32면 풀컬러 체제는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변해가는 독자들의 기호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태우 기자 leo@

영상제작=함유민·최민정 대학생 인턴

https://youtu.be/WJntaJDXeA8


※본사 32면 풀컬러 윤전기 준공식에 참석해 주시고, 화환·축전으로 축하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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