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최고은, 11월25일 브이홀에서 단독콘서트
인디씬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의 단독콘서트 '감정의 조각들'이 오는 11월 25일(수) 오후 8시 홍대에 위치한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열린다.
최고은은 지난 2010년 10월 첫 미니앨범 '36.5℃'로 데뷔, 2011년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에 선정되어 국내 음악씬에 해성처럼 등장했다. 2014년에는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 앨범 '아이 워즈, 아이 엠, 아이 윌(I WAS, I AM, I WILL)'을 발매하였으며,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영국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페스티벌에 2014, 2015년 2년 연속 초대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최고은은 이번 콘서트에 오랜만에 밴드 완전체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에 발매될 예정인 최고은의 미니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미리 들을 수 있는 예고편과도 같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최고은은 그 동안의 공연에서는 보지 못했던 남성 보컬과의 듀엣 무대를 특별히 준비하고 있다.
최고은 측은 그 동안 무대에서 여러 장르를 시도하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던 지난 공연들과 달리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는 초창기 느낄 수 있었던 그녀의 어쿠스틱한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오랜만에 미니 앨범을 발매하는 최고은은 이전의 콘서트와는 다르게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과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음악으로 좀 더 가까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번 최고은의 콘서트는 백제예술대학교 연예매니지먼트과 주최로 진행된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