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대상, 대상에 ㈜디알액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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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회 부산고용대상'과 '제23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현 기자 view@

부산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인 ㈜디알액시온이 부산고용대상을 수상했다.

6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7회 부산고용대상 시상식'에서 ㈜디알액시온(대표 이효건)이 대상을, 삼세산업㈜(대표 정상은)과 ㈜금경라이팅(대표 이기봉)이 각각 최우수상을, ㈜박스코(대표 김호성)와 ㈜늘푸른바다(대표 김형광)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사하구청 경제진흥과 임병식 주무관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1979년 창립 車 부품업체
정년 연장·출산장려책 성과
고용확대·일자리 창출 기여


부산고용대상은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200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됐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기업 및 개인을 시상하는 것으로, 부산일보사와 부산시, 고용노동부, 부산고용포럼 등 지역 대표 언론과 민·관이 함께 마련하는 상이다.

대상(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한 ㈜디알액시온은 1979년 창립한 자동차 부품업체로 정부의 핵심 추진 정책인 임금피크제를 기반으로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출산장려수당을 통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해소해 간접고용 창출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상)을 받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삼세산업㈜은 연비가 높은 첨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통해 지난 달 말까지 근로자 64명을 고용하고 향후 30여 명 이상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또 다른 최우수상(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수상 업체인 ㈜금경라이팅은 LED 조명 관련 조달 시장 매출 4위 달성한 업체로 고용 증가율 270% 이상을 이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우수상(부산인적자원개발원장상)을 받은 ㈜박스코는 여성, 외국인 등 취업 취약 계층의 고용에 노력해왔으며 청년 인턴제를 기반으로 청년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늘푸른바다는 어묵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연 브랜드 매장인 '고래사 어묵'을 전국 15곳으로 확대해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우수상(부산고용포럼 상임대표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을 받은 임 주무관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계획 수립,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지원관제 운영,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산고용대상 김종한 심사위원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부산고용대상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부산고용대상이 '부산고용페어주간'에 부산시가 주관하는 산업평화상 시상식과 함께 열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busan.com


·최우수상
삼세산업㈜·㈜금경라이팅

·우수상
㈜박스코·㈜늘푸른바다

·공로상
임병식 사하구청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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