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전셋집 찾기도 여기(land.busan.com) 가면 식은 죽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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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와 부동산서베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산일보 부동산센터'가 21일부터 인터넷 서비스(land.busan.com)를 통해 지역의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부산일보DB

가을 이사 철 영향으로 전셋값이 계속 뛰는 속에서 보증금 1억 원으로 구할 수 있는 부산 중형 전세 아파트는 얼마나 될까. 총 7개 단지 701세대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총망라 플랫폼
'부산일보 부동산센터' 발족

매물서비스·분양 소식 포함
가격 상승률 톱10 아파트 분석
현장 담은 자문위원단 칼럼도


16개 구·군별로는 연제구 연산동 '서전기아타운'(86세대), 해운대구 재송동 '한보미도'(180세대)와 '에이스'(60세대), 사하구 장림동 '현대그린'(19세대)과 '극동정림'(222세대), 사하구 괴정동 '동진그린힐'(54세대), 수영구 광안동 '광명맨션'(80세대)이다. 이들 아파트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시장에서 전셋값이 평균 1억 원대를 형성 중이다.

1억 원에 전셋집 구하기 같은 부산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모은 플랫폼이 등장했다.

부산일보와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 부동산서베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산일보 부동산센터'(이하 부동산센터)가 그것이다. 21일 발족식을 갖고 인터넷 서비스(land.busan.com)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그간의 부동산 플랫폼이 수도권 위주였던 탓에 부동산센터 오픈은 부산 부동산 정보에 목말랐던 일반인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센터 인터넷 서비스는 메인뉴스, 분양·개발, 주거용 부동산 , 상업용 부동산, 왕초보탈출기, 자문위원단 칼럼, 매물서비스 코너로 구성됐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부동산 실무에 몸담은 전문가들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하는 자문위원단 칼럼이다. 부동산 개발과 관리, 중개, 세무, 법무 분야에서 익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전문가는 부동산디벨로퍼인 ㈜부경물산 최민웅 대표, 알코리아에셋 황종선 대표, 세무법인 창신 부평점 송상호 대표 세무사, 삼일임대관리회사 왕성호 대표 등이다.

부동산센터가 선정한 '주간 아파트 상승률 TOP 10'도 눈길을 끄는 콘텐츠다. 부산 내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 1~10위를 조사해 그 변동 원인을 진단하다. 개별 아파트의 특수성과 가격 상승 요인을 파악해 부산 아파트 흐름을 읽는 눈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 현재 '주간 아파트 상승률 TOP 10'은 사상구 학장동 '금강',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피오레', 남구 용당동 '코오롱 하늘채', 강서구 명지동 '명지오션시티한신' 등이다. '금강'은 이사 철 영향으로 전셋값이 오르며 집값도 동반 상승했고, '코오롱하늘채'는 매매 공급량 부족으로 상승 추세다.

이 밖에 공인중개사가 동네 아파트 상가 소식을 전하는 실시간 추천 매물도 관심을 모은다.

부동산센터 이영래 센터장은 "내 집 마련이나 저금리 시대 투자, 수익형 부동산 관리 운영, 재개발·재건축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룰 예정"이라며 "부산뿐 아니라 울산과 경남 부동산 소식도 모아 알찬 정보를 담겠다"고 밝혔다. 임태섭 기자 ts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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