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갑질' 스와로브스키, "점원이 원하면 법적 조치 취할 것"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갑질 논란'으로 화제에 오른 백화점 매장 스와로브스키는 법무법인과 법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스와로브스키 관계자는 "점원들이 원하거나, 해당 고객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회사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법적 조치를 위해 현재 법무법인과 함께 모든 사실관계에 관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무릎을 꿇고 고객의 훈계를 들은 해당 점원들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해당 직원들은 심신의 안정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휴가 중이며 추가적으로 1주일 정도 특별 휴가 계획이다. 심리치료도 함께 받는다.

스와로브스키 측은 "해당 점원들이 많은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는 여성고객이 무상수리 요구에 대한 응대에 불만을 품고, 무릎을 꿇은 여성 점원 두명을 향해 훈계조로 다그치는 일이 일어났다.

특히 보증기간이 지난 귀금속의 무상 수리를 요구했고, 점원이 착용한 제품을 달라고 억지를 부리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