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철길마을 만들기 'W-라인 프로젝트' 내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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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철로변 마을과 주변 지역의 상생발전으로 지역행복생활권을 만들어 가는 'W-라인 프로젝트사업'(본보 7월28일자 1면 보도)이 내달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 이달 중 기본계획 완료
김해·양산·울주와 연계해 추진

부산시는 최근 김해시·양산시·울주군과 연계해 추진하는 행복 철길마을 사업인 'W-라인 프로젝트의 기본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행복생활권선도사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됐으며, 4개 지자체 총사업비 32억 원(국비 29억 원·지방비 3억 원)이 확보돼 내년까지 추진한다

부산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민간대행사업자인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와 지난달 업무추진계약을 체결했으며,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하드웨어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

이달 중으로 사업의 기본계획수립을 최종 완료하고 내달부터 지역별 시행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부산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의 10개(부산시 5개·김해시 3개·양산시 1개·울주군 1개)지역을 중점적으로 연계해 지역거점 활성화 및 거점역 특화사업, 지역거점간 연계사업, W-라인 통합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활동 공동체 기반 구축과 도농 인적 교류, 지역 통합 브랜드 구축 등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상생협력 발전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은 5개 역(구포역·사상역·부전역·동래역·송정역)을 거점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포역 인근 구포국수 체험박물관 활성화 지원사업 △사상역의 명품가로 청년문화활력증진사업 △부전역의 부전시장-시민공원을 연계한 W-도시락 피크닉 활성화 사업 △동래역의 고도심 문화관문 명소화 사업 △송정역의 문화플랫폼 조성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김해지역은 자연환경과 마을경관 특화사업인 '김해 논&팜(Non & Farm) 프로젝트', 양산지역은 원리마을 상권거리 특화 및 활성화를 위한 '원동 매화길 프로젝트', 울주지역은 특산품인 옹기를 주제로 한 '남창 옹기종기 프로젝트'를 주요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 진 기자 j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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