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사격서 무더기 금 종합 2위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부산선수단이 대회 둘째 날인 17일과 셋째 날인 18일 수영과 사격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획득하며 현재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3일째 금31 은28 동38
사격 박대훈·강지은
수영 우하람 대회 2관왕
부산은 17일 금메달 7개, 18일 금메달 13개를 보태 18일 현재 금메달 31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8개를 획득했다. 수영의 우하람(부산체고)과 사격의 박대훈(동명대), 강지은(kt)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우하람은 1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영 남고부 스프링보드 1m에서 430.45점으로 우승했다. 우하람은 전날 스프링보드 3m에서도 정상에 올라 부산선수단에 금메달 2개를 선사했다.
박대훈도 같은 날 대구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사격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197.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대훈은 이날 이어 열린 공기권총 단체전에도 부산선발 팀으로 출전해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강지은도 사격 일반부 트랩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이 됐다. 국가대표 진종오(kt)는 남자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199.1점으로 정상에 섰다.
18일 경기에서 부산체고가 세팍타크로 남고부 결승에서 충남 삽교고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고, 김동환(동아대)은 레슬링 남자대학부 자유형 125㎏급에서 경북 오현철(영남대)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보디빌딩에서는 최대봉(부산시체육회)이 남자일반부 라이트헤비급 90㎏급 정상에 올랐고, 산악에 출전한 채성준(동아대)도 남자일반부 속도 종목에서 우승했다.
수영에서는 박근태(부산체고)가 남고부 자유형 50m, 육상에서는 한두현(부산대)이 남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영희(부산시역도연맹)는 역도 여자일반부 인상 75㎏이상급에서 121㎏을 들어 올려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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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김민호(왼쪽), 유도 김하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