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술상에 박봉렬·허충순·이상준 씨 부산젊은예술가상엔 이주영·오상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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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렬, 허충순, 이상준, 이주영, 오상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부산 지역의 예술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가들을 뽑는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의 '부산예술상'과 '부산젊은예술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제14회 '부산예술상' 수상자에는 박봉렬 원로음악가회 이사, 허충순 ㈔한국꽃꽂이협회 청향회 회장, 이상준 동서대 건축토목공학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박봉렬 이사는 60여 년간 동요, 합창곡, 한국가곡, 실내악, 관현악 작곡 등 다양한 음악 창작 활동을 하며 부산 동요음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허충순 회장은 1962년 ㈔한국꽃꽂이협회에 입문해 53년간 꽃 예술작가로 활동하며 시집을 출간했다.

이상준 명예교수는 동서학원 건축물을 설계했으며 각 대학과 부산시교육청, 각 구청의 도시 및 건축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8회 '부산젊은예술가상' 수상자에는 이주영 미술가와 오상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 단원이 선정됐다.

동아대 교양교육원 미술학과 이주영 조교수는 2002년부터 17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상전 등 수차례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오상훈 단원은 ㈔한국국악협회 부산시지회 기악분과 위원장과 창원국악관현악단의 악장을 맡고 있으며 제26회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일반부 은상, 한국국악협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을 받았다.

'부산예술상'과 '부산젊은예술가상'은 부산예총 회장과 회원, 법인 예술단체장, 관련 학과 대학 총장과 학장의 추천을 받은 후보를 심사해서 선정한다. '부산예술상'은 만 50세 이상 예술가, '부산젊은예술가상'은 만 50세 미만 예술가를 대상으로 최근 10년간의 예술 활동과 작품성, 공적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제14회 '부산예술상'과 '부산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은 16일 오후 5시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박진숙 기자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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