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하프마라톤] 10㎞ 여자 1위 이민주 씨 "우승 '철옹성' 비결은 매일 아침 동백섬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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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또 우승하셨네요. 이번에도 여자 10㎞ 마라톤 우승자는 이민주 씨입니다."

사회자 한병창 씨가 39분 09초로 올해도 여자 10㎞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주(45·부산시체육회 스포츠클럽 강사) 씨를 소개했다. 이 씨는 "매년 참가하는 대회다 보니 10번 우승했는지, 11번 우승했는지 헷갈린다"며 기뻐했다.

이 씨가 시상 단상에서 내려오자 시민들이 몰려와 이 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이 씨는 부산바다하프마라톤대회 여자 10㎞ 부문의 강자이다 보니, 대회 유명인 대접을 받고 있다.

매일 아침 동백섬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우승 비결이라고 꼽은 그는 "즐거우니까 달리는 것일 뿐, 크게 바라는 것은 없다"면서 "내년에도 꾸준히 잘 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조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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