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이정재·전도연·변요한… '최고 영화상'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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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정대현 기자 jhyun@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최고의 역사와 공정성을 인정받는 부일영화상이 2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일보 주최로 지난 1958년 출범해 국내 영화상의 효시로 불리는 부일영화상은 1973년 중단되었다가 2008년 부활해 올해 스물네 번째 잔치를 치르게 됐다. '세계 5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이튿날 열려 이제 BIFF와 함께 부일영화상은 영화도시 부산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일 오후 5시 대망의 시상식 
15개 부문 영광의 주인공 가려 
4시 30분부터는 '레드 카펫'

부일영화상은 이날 오후 5시 본 행사에 앞서 4시 30분부터 한국영화계 스타 감독과 배우들을 만나는 레드 카펫이 열린다. '극비수사'로 저력을 과시한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국제시장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윤제균 감독 등 중견과 신예 감독들이 레드 카펫을 밟는다. 또 이정재, 전도연, 송강호, 심은경, 이경영, 문정희, 곽도원, 류현경, 변요한, 이유영, 고아성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레드 카펫을 밟으며 부산의 영화팬들을 만나게 된다.

이 외에도 BIFF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배태균 화승네트윅스 사장 등 지역의 기관장과 영화 관계자들, 지역 기업인들도 부일영화상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다.

이날 부일영화상에서는 배우 권해효와 조수향의 사회로 그랑프리라고 할 수 있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 주연상과 조연상, 신인남자·여자연기상, 각본·촬영·음악·미술상 등 13개 부문에 특별상인 유현목영화예술상과 부일독자심사단상을 더해 15개 부문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이어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인기 가수 아이비의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김효정 기자 ter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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