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12월 '쿠키런2' 출시 예상…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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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올 12월 모바일게임 '쿠키런2' 출시로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쿠키런2 출시 임박 호재와 올 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하면서 향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3월 중국 쿠키런 진출 실패와 쿠키런2 출시 지연 등으로 인해 올해 실적 감소가 불가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의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쿠키런2 출시 지연 등으로 주가가 연초 대비 약 43.5% 가량 감소했다"면서도 "그러나 4분기 쿠키런2 출시와 3분기 실적 바닥 확인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대감, 현재 시가총액 약 3천억 원 중 절반 가량이 현금성 자산(약 1천450억 원)이라는 점, 쿠키런 IP 가치가 극심한 저평가 국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데브시스터즈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3% 감소한 48억  원, 영업손실은 전분기 수준인 9억 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와 해외매출 또한 각각 전분기 대비 17.4%, 5% 줄어들은 32억 원, 10억 원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특히 "쿠키런2 출시 성과가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및 기업가치의 향방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192.8%, 1천790.6% 늘어난 812억 원, 331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 큰 폭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2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일대비 0.86% 오른 2만9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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