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SW 대표행사 부산서 첫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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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엑스포, 클라우드 엑스포 등 부산 대표 ICT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IT엑스포 행사 모습. 부산일보 DB

IT(정보통신) 엑스포, 클라우드 엑스포 등 부산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컨벤션 행사와 전국 규모의 소프트웨어(SW) 개발 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동시에 열린다.

'2015 K-ICT WEEK in BUSAN'이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 실현'을 주제로 7~1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7일부터 'K-ICT 위크 인 부산'
IT와 클라우드 엑스포 통합
154개 기업 참여해 역대 최대
SW융합 해카톤 대회도 열려

K-ICT WEEK in BUSAN은 제11회 IT 엑스포 부산, 제3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지역 행사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의 제2회 대한민국 SW 융합 해카톤 대회를 한자리에서 개최한다. 지역 ICT 산업을 돕고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 처음으로 관련 행사가 동시에 열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상담회, 글로벌 ICT 콘퍼런스, 해카톤 대회로 이뤄져 있다.

전시·상담회는 IT 엑스포 및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의 통합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 154개 기업이 참여해 305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바이어는 모두 203명으로 해외 143명, 국내 60명이다. 부스는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SW 모바일·콘텐츠, ICT 스타트업, 조선·해양 등 크게 5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글로벌 ICT콘퍼런스는 9~11일 3일 동안 클라우드, 조선·해양플랜드·ICT 융합, 자동차·기계 부품·ICT 융합 등 3개 분야 38개 주제로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글로벌 ICT 트렌드, 신기술 등 다양한 최신 정보·기술을 전달한다. 기조연사로는 버니 트루델 시스코(CISCO) 아시아·태평양 CTO(최고기술경영자)가 참석한다.

특히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가 9~11일 3일 동안 열린다.

해카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50여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SW를 융합,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프로토타입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행사이다. 프로토타입은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앞서 재미와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되는 시제품을 통칭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SW개발자, 예비창업자, 학생 등 250명이 참가해 상상트랙(SW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과 도전 트랙(제품·솔루션·시제품 제작) 부문에서 경쟁한다.

부산시 김상길 ICT융합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ICT 행사를 통합해 최신 ICT 기술 공유,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SW개발 활성화 제고 등을 통해 지역 ICT 산업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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