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아시아 대학 온라인 강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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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에 서버… 24일 가동

부산 동서대에 서버를 둔 아시아판 무크(MOOC)인 GAA(Global Access Asia) 시스템이 9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동서대는 24일 오전 10시 문화센터 내 GAA 스튜디오 앞에서 아시아 지역 20여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AA 시스템 개막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온라인 강의를 학생에게 제공하는 수업으로 미국 명문대들이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육서비스다.

동서대가 주도하는 GAA는 아시아 대학 중심의 온라인 강의 시스템으로, 아시아 20여 개국 80여 대학이 참여한다. 아시아권 대학들이 연합해 온라인 강좌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은 GAA가 처음이다. 이 온라인 강좌는 동서대에 서버를 두고 전 세계에 발신된다.

GAA에는 일본 아시아대, 태국 방콕대, 중국 산둥대, 베트남 호찌민교통대, 몽골 오콘대 등 17개국 59개 대학이 참가를 신청해 현재 30개 강좌가 확정됐다. 우선 7개국 8개 대학 13개 강좌가 9월부터 시범운영된다. 이후 각 나라 특성에 맞는 현지형, 실전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강좌를 다양하게 늘려가게 된다.

GAA 강좌는 영어로 진행되며, 시험을 치르거나 과제물을 제출하고 과목당 2학점을 받게 된다. 김건수 기자 kswoo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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