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읽기] 12감각을 깨워야 내 아이가 행복하다 / 김현경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건강한 우리 아이, 12감각부터 깨워라

요즘 어린이들, 그야말로 바쁘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은 하교 후에도 부모의 퇴근시간까지 학원 이곳저곳을 옮겨 다닌다. 어릴 때부터 경쟁에 내몰리다보니 정작'나'를 찾는 일엔 소홀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떨 때 웃고 우는지 제대로 아는 것. 어찌 보면 어린이 시절에 깨달아야 할 자신의 모습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12감각을 깨워야 내 아이가 행복하다'는 피아니스트이자 심리상담사인 작가가 영·유아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건네는 조언이다. 작가는 책의 부제로'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조기 교육이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5감(感)과 더불어 생명감각·고유운동감각·균형감각·열감각·언어·사고·자아 감각을 키울 것을 말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12감각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깨닫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12감각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으로 충분한 조기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현경 지음/물병자리/312쪽/1만 4천 원. 김한수 기자 hangang@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