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인증 진주 햇 배, 벌써 대만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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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원예농협 배 수출농단의 선별장에서 타이완 수출용 배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진주원협 제공)

경남 진주에서 생산된 올해 햇배가 18일 타이완에 수출됐다.

진주원예협동조합 배 수출농단은 최근 수확한 조생종 원황 배 16.2t(2천900만 원어치)를 타이완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진주원협 배 수출농단은 이번 '원황배' 선적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만생종인 신고품종 배도 추가 수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진주배는 지난 6월 국내 과일로는 처음으로 할랄(HALHAL)인증을 받았다.

진주원협 배수출농단 관계자는 "올해는 생육 초기 병충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작황관리를 잘해 당도 뿐만 아니라 색깔과 모양이 양호한 우수한 품질의 배를 생산해 냈다"며 "앞으로 타이완은 물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까지 물량을 확대해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 배는 지난해 21만 9천t (30만 9천 달러어치)이 대만, 홍콩, 말레이시사,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수출됐다. 이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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