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애니메이션 '로보텍스'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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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애니메이션 '로보텍스'

KBS는 18일 오는 8월 21일부터 KBS2를 통해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로보텍스'를 금요일 오후 6시에 편성한다고 밝혔다.

KBS는 금요일 오후 5시30분 '터닝 메카드'를 시작으로 6시 '로보텍스'를 연결해 어린이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전략과, 올 가을 예고된 지상파 애니메이션 대전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포석이라고 밝혔다.

'로보텍스'는 KBS와 KBSN, ㈜아빠셋이 공동으로 기획·제작 중인 30분 물 26회 분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거대한 팽이 형태의 코어에서 무한의 에너지를 얻어 활동하는 외계 금속생명체 로보텍스 카이, 타프, 이오타는 그들의 의지와 행동을 제어하는 창조자 메인프레임에 의문을 품고 탈출한다. 추적자들에게 쫓겨 지구에 불시착한 로보텍스들은 지구의 소년들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고, 지구 소년들은 '아미고'가 되어 로보텍스를 도와 추적자들을 막아내는 과정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애니메이션이다.

시나리오를 쓴 '퇴마록'의 이우혁 작가는 "가장 근본적으로 다루고 싶었던 주제는 상이한 두 문명의 만남이다. 너무도 다르기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다가 차차 쌍방을 이해해 나가면서 변화한다.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아 변하는 단순구조가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사건에 영향을 받아 계속 변화하고, 그 변화를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어린이들만이 아니라 혹시라도 보게 될 어른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한다.

팽이와 로봇의 결합이라는 아이디어만으로 2012년 KBS애니메이션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후 애니메이션과 완구를 동시 제작해온 로보텍스는 KBS 그룹의 주도적인 투자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전 세계를 공략할 KBS의 차세대 콘텐츠로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캐릭터 라이선스와 관련, 21일 방송과 함께 출시되는 14종의 로보텍스 상품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완구들이 스케줄대로 잇따라 출시된다. 완구, 문구, 생활잡화, 의약외품 등 20개 업체, 70여종의 상품이 준비 중이며 해외 라이선스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 일본동경 애니메이션페스티벌 그랑프리의 한태호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 ㈜아빠셋이 이우혁과 함께 프리프로덕션을 주도하고 있으며, 슈렉, 쿵푸팬더, 미니언즈 등 장편애니메이션 더빙전문가 박선영이 연출을 맡아 포스트프로덕션을 조율중이다. 또한 양정화, 장민혁, 엄상현, 우정신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망라한 국가대표급 성우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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